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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진이 머니게임을 통해 얻으려는 것

머니게임은 현재 웹툰, 진용진 유튜브 예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낳고 있는 세계관입니다.
처음 시작은 배진수 작가의 장편 웹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배진수 작가는 머니 게임 이전 옴니버스 작품 위주로 연재하였는데요.
머니게임은 그의 장편 웹툰입니다.
연재 기간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년 동안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머니, 돈과 관련된 이 웹툰이 어떻게 큰 인기를 누렸을까요?

웹툰의 주인공들은 총 8명으로 돈이 매우 절실히 필요한 인물들입니다.
각기 다른 사정을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요.
웹툰의 주인공들은 자본주의의 거대한 함정에 빠져 인간 사회의 군상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머니게임(웹툰) 줄거리

주인공은 비트 코인 사기를 당하여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그 순간 전화벨이 울리고 '머니게임' 참가 권유를 받습니다.
극한에 몰린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머니게임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거절할 기회도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절박함이 이성을 이기게 되죠.

 

 

 

머니게임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 8명의 참가자는 100일 동안 스튜디오에서 생활한다.
  • 참가자에게는 프라이빗 룸이 있다.
  • 100일 후, 총상금 448억 원을 생존자 수만큼 분배한다.
  • 참가자는 각방의 배 공구를 통해서 흉기류를 제외한 대부분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 구매한 금액만큼 상금에서 차감된다.

그리고 가장 특이하면서도 중요한 규칙이 있습니다.

스튜디오 내 특별 환율은 1,000배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1,000원짜리 빵을 산다면 머니게임 안에서는 1,000배의 물가 
즉, 1,000,000원으로 계산되어 상금에서 차감됩니다.
그리고 규칙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각자의 구매 정보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차감 후 상금 잔액은 매일 아침에 갱신됩니다.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참가자가 배정된 방에서 이탈할 시 총상금의 10%가 삭감됩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주인공은 8호실에 배정받고 1호부터 7호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만나며 머니게임은 시작됩니다.

 

진용진 유튜브 머니게임

200만 구독자 유튜버 진용진이 웹툰 머니게임을 현실에 재연했습니다.

진용진은 웹 예능 기획 과정에서 머니게임의 원작자 배진수 작가에게 동의를 받고 2020년 12월 26일부터 머니게임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원작의 규칙을 따라가되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퍼드 감옥 실험

필립 조지 짐바르도가 1971년 진행한 실험이다. 24명의 중산층 남성들을 선발한 모의 감옥 실험으로 본래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간수 역할을 맡은 피실험자들이 가학적이며 잔인한 행동을 보이고, 죄수 역할을 맡은 피실험자들이 극도의 우울, 무기력, 두려움을 나타낸 결국 실험 6일 만에 중단되었다.

 

 

 

머니게임은 '환경 속의 인간' 이란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환경에 지배당하는 동물로 사람을 규정하는 건데요.

환경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사고를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유명한 스탠퍼드 감옥 실험이 그 예입니다.

 

웹툰과 웹 예능 머니게임 속 등장인물들은 처음에는 민주주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상금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지 않자 8 인물들의 의견이 갈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왕정, 철인정치, 독재 등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엿볼 수 있는데요.

민주주의를 기준으로 인간들이 다시 문명을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머니게임을 통해서 한 가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지금 인류는 진정 과거에 비해 발달된 문명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